몸매 보고 한 번, 스펙에 또 한 번 놀란다는 '머슬퀸' 이연화
청각장애라는 시련이 찾아와도 그녀의 도전은 멈출 줄 몰랐다.
이연화는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탈 챔피언십에서 패션모델 톨 부분 여자 1위를 차지했고, 단번에 그랑프리까지 올랐다. 단, 2개월 동안 준비해 첫 출전 만에 이룬 성과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연은 이연화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빛나는 별이 됐다는 점이다.
이연화 선수는 우승 소감을 말하던 도중 "2년 전에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2년전 갑자기 찾아온 청각장애에 우울증이 겹쳤는데 이를 딛고 일어나 운동으로 새삶을 살고 머슬퀸까지 등극


또 이연화는 머슬 마니아 출신의 모델로 대학 전 학년 장학생에 빛나는 '뇌섹녀'이기도 하다.
경희대에서 예술학·산업디자인학을 전공하는 4년 내내 단과대 수석을 했다는 이연화는 현재 화보와 브랜드의 콘셉트를 기획하는 로터스그룹 대표이자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며, 모델 아카데미에서 패션트렌드 강의도 하고 있다.